[기관 따라잡기]조선주 ‘매수’, 화학주 ‘매도’

입력 2009-07-2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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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일에 이어 이틀째 매도를 보였고 코스닥 시장에선 12일 연속 순매도를 보였다.

기관은 조선주(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를 매수했고 화학주(LG화학, 효성)를 대거 매도했다. 일종의 순환매 성격이 강한 것으로 보이고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LG전자를 매도해 눈길을 끌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서울반도체를 대거 매수한 반면 풍력관련주(현진소재, 태웅, 평산, 용현BM)를 대거 매도했다.

또한 게임주(네오위즈게임즈, 엠게임, 엔씨소프트)를 매도했다. 전체적으로 테마 관련된 종목들에 대해선 집중적으로 매도 공세를 펼치는 모습이고, 종목을 슬림화하는 양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쌓인 모습으로 단기적으로 기간 조정이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기존 주도주라고 할 수 있는 대형IT주와 은행주들의 경우엔 실적 부문이 상당부문 반영됐다고 보여 일부 차익을 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덧붙였다.

김중현 연구원은 “금일 조선주나 철강주 등이 상승했지만 차기 주도주라 하기엔 이른감이 있다”며 “기존 주도주의 뒤를 이를 모멘텀이 있는 업종이 나올 때까지는 다소 관망하는 게 필요한 시점이다”고 전했다.

또한 코스닥 시장에 대해선 여전히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고, 기존 테마주가 아닌 실적이든 다른 모텐텀들이 나올 때까지는 상승세로 돌아서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22일 오후 3시18분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364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30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현대중공업(352억원)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고 한국전력(296억원), 삼성물산(296억원), 외환은행(209억원), LG디스플레이(186억원), 현대제철(134억원), 대우조선해양(104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한진중공업(305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도했고 하나금융지주(245억원), LG화학(236억원), 기아차(232억원), 삼성전기(208억원), LG(181억원), LG전자(181억원), 효성(173억원), 삼성테크윈(168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서울반도체(165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고 성우하이텍(23억원), 태광(10억원), GS홈쇼핑(8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네오위즈게임즈(82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도했고 현진소재(50억원), 디지텍시스템(41억원), 태웅(38억원), 엘앤에프(35억원), 키움증권(31억원), 삼천리자전거(25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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