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선. (출처=최혜선 인스타그램 계정 캡처)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3’, 웨이브 예능 ‘피의 게임3’ 등에 출연한 인플루언서 최혜선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제주항공 참사 영상을 올렸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비난 여론이 커지자 최혜선은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 게시글을 남겼다.
31일 최혜선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고인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장과 함께 제주항공 참사 영상을 함께 올렸다.
해당 게시글을 두고 네티즌들은 “유가족을 두 번 죽이는 일이다”, “영상을 보니 트라우마가 생길 것 같다”, “이런 방식의 추모는 좀 아닌 것 같다”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커지자 최혜선은 해당 영상을 내리고 “제가 생각이 정말 짧았습니다.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적은 사과문을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했다.
한편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은 29일 오전 9시 3분께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공항 시설물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전체 탑승자 181명 중 승객 175명 전원과 조종사·객실 승무원 각 2명 등 179명이 사망했다. 정부는 내년 1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을 지정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