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폭발 사고 현장 부근에 국화와 편지가 놓여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학생 피해자 1명이 추가로 확인돼 미성년 피해자가 13명으로 늘었다.
교육부는 31일 오전 10시 기준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희생된 학생 피해자가 전날 12명에서 1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추가 확인된 피해자는 광주 어린이집 원아 1명이다.
시도교육청 및 학급별로 △광주 어린이집 원아 1명, 초등학생 1명, 중학생 3명 △전남 어린이집 원아 1명, 초등학생 1명, 고등학생 2명 △세종 고등학생 2명 △전북 초등학생 1명 △경기 초등학생 1명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설치된 통합지원센터에 내달 1일부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직원 1명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29일부터 교육안전정책과, 학교교수학습혁신과, 사회정서성장지원과 3개 부서로 총 8명 규모의 상황관리전담반을 구성, 피해 상황을 살피고 있다. 이를 통해 피해 학생이 나온 학교와 가족 등에게 심리 치료 및 학사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