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공공기관 최초로 발전 산업 현장과 경영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을 통한 인공지능 전환(AX)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남부발전은 최근 국내 업체인 폴라리스 오피스와 협력해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을 위한 개념증명(POC·Proof of Concept)을 완료했으며, 2025년까지 국산 오피스 기술을 활용한 문서 분야 AI 비서 개발을 추진, 문서 작업과 관리의 자동화 수준을 한층 더 높일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남부발전은 생성형 AI가 가진 가능성을 주목하고 회사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자 국산 오피스 기술을 활용한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이를 통해 업무수행 속도를 약 30%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남부발전은 사내 현업전문가들과 자체 생성형 AI 구축을 통해 △계약과 경영공시 분야 문서 점검 △발전설비 품질 문서 검토 및 번역 △안전, 윤리, 보안 및 법 관련 Q&A △내부통제 분야 절차 확인 등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 제공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남부발전은 이미 △CCTV를 이용한 차량 속도 감시 △기술 동향 자료 작성 업무 △현장 맞춤형 프로그램 노코딩 개발 등 현장에 생성형 AI 활용·적용을 통해 업무부담 경감 등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생성형 AI를 통해 창의성 제고와 함께 업무 효율성의 극대화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업무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