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25년 새해를 맞아 “우리는 위기 속에 보여준 위대한 연대, 하나 된 국민의 의지로 다시 일어설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1일 신년사를 통해 “우리 앞의 비극과 고난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면서 시민들을 향해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묵은 한해의 어려움을 딛고 기쁨과 설렘이 가득해야할 한 해의 시작이 온 국민의 슬픔과 애통함으로 가득 찼다”며 “항공 참사로 유명을 달리하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빈다. 형언하기 힘든 아픔을 겪고 계실 유가족 분들께도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이어 “제 손을 잡고 울부짖던 유가족 분들의 절규가 잊히지 않는다”며 “이번 참사가 완전히 수습되는 날까지 민주당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겠다. 절박한 국민의 곁에서 같이 슬퍼하고 같이 아파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해 우리 모두는 유례없는 어둠과 직면했다. 가족과 이웃을 잃은 슬픔, 내일의 희망을 잃은 슬픔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하지만 어둠이 깊을수록 빛을 그리는 마음이 간절하듯 새로운 나라를 향한 우리의 소망은 더욱 선명해졌다. 우리는 위기 속에 보여준 위대한 연대, 하나 된 국민의 의지로 다시 일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거운 책임감으로 절망의 늪에 빠진 국민의 삶에 함께하겠다”며 “우리 앞의 비극과 고난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