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현 기자 holjjak@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올해 시장 안정에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두고, 어려운 취약계층에 대한 민생 금융을 강화하겠다"라고 1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금융위원회는 우리 금융이 힘차게 뛰도록 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해를 맞는 지금 우리 경제는 그 어느 때보다 높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금융은 불확실성에 대응해 리스크를 관리하고 그 영향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금융위는 시장안정 조치와 기업자금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서민 정책금융 확대,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 등 어려운 취약계층에 대한 민생 금융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또 "자본시장 밸류업, 디지털 인프라 관련 입법 등 금융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본립도생(本立道生), 기본을 바로 세울 때 길이 열린다'는 고사를 인용하며 "정부가 앞장서고 국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나간다면 2025년은 우리 경제가, 우리 금융이 또 하나의 위기를 이겨낸 한 해로 기록될 것"이라고 신년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