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국내 첫 신종플루환자가 발생한 이후 두달 만에 신종플루 환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22일 서울 서초구의 모 고등학생 1명과 부산지역 고등학생과 초등학생 등 총 68명이 신종 인플루엔자 A(H1N1)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 환자들은 외국을 다녀온 적이 없고 환자와 접촉하지도 않아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된다고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국내 신종플루 감염자는 1003명으로 늘었다. 이는 지난 5월2일 첫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한지 80여일 만에 1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지역사회감염을 통해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22일 16시 기준으로 신종플루 감염환자 중 649명이 완치한 상태이며 358명이 병원 및 자택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