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안하무인(眼下無人)/앳킨슨 지수

입력 2025-01-0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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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 아하드 하암 명언

“능력이 부족할수록 자만심이 더 강하다.”

러시아의 문화적 시오니즘의 대표적 논객. 아하드 아함은 ‘민족의 한 사람’이라는 필명. 본명은 아쉘 히르슈긴스베르그. 그는 유대민족의 정신적, 문화적 중심으로서 팔레스타인 건설을 주장하고, 단순한 정치적 조직으로서의 유대인 국가의 실현을 지향하는 헤르트르들의 정치적 시오니즘에는 비판적이었다. 러시아의 시오니스트에게 큰 영향을 미친 그는 오늘 숨졌다. 1856~1927.

☆ 고사성어 / 안하무인(眼下無人)

‘눈 아래에 사람이 없다’는 뜻이다. 방자하고 교만해 다른 사람을 업신여김을 이른다. 명(明)나라 송강부에 엄씨 성을 가진 부부가 날마다 신령에게 기도를 올려 아들을 얻었다.

늦게 얻은 아들이라 귀하게만 키웠더니 커서도 버릇이 없었다. 아들은 노름판을 기웃거리고 친구들과 어울려 매일 술을 마시는 등 방탕한 생활을 했다. 심지어 부모에게까지 주먹을 휘둘렀다.

부부는 “우리가 아들을 잘못 길러서 눈 아래 아무도 없는 것처럼 구는 망나니가 되었구나!”라고 후회했으나, 버릇을 고치기엔 이미 늦었다. 출전 명(明)나라 문학가이자 전각가인 능몽초(淩濛初)의 초각박안경기(初刻拍案驚奇).

☆ 시사상식 / 앳킨슨 지수

불평등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 중 하나. 앳킨슨이 창안했다. 균등분배의 전제하에서 지금의 사회 후생수준을 가져다줄 수 있는 평균소득이 얼마인가를 주관적으로 판단하고 그것과 한 나라의 1인당 평균소득을 비교해 그 비율을 따져보는 것이다. 앳킨슨 지수는 평가자의 주관적 가치판단을 고려하는 지수로 소득분배가 불평등하다고 여길수록 지수가 커진다.

☆ 한자가 변한 우리말 / 당최

한자어 ‘당초(當初)에’가 줄어든 말. ‘도대체’ ‘도무지’와 비슷한 뜻인 이 말은 주로 부정적 서술어와 호응해 그 서술어의 부정적 의미를 강조할 때 쓴다.

☆ 유머 / 자만심만 있는 간호사

지독한 불면증으로 시달리는 입원환자가 며칠째 못 자다가 어느 날 밤은 모처럼 초저녁부터 잠이 쏟아져 꿈나라를 헤맸다. 정확히 밤 10시에 누가 흔들어 깨우기에 눈을 떠 보니 간호사였다.

간호사가 한 말.

“수면제 먹을 시간이에요, 수면제 드시고 주무셔야죠!”

채집/정리: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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