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아옳이, "제주항공 참사 마음 아파"…투입 소방관 트라우마 돕는다

입력 2025-01-01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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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아옳이SNS)
(출처=아옳이SNS)

유명 유튜버 아옳이(김민영)이 제주여객기 참사 현장에서 고생한 소방대원들을 돕겠다고 나섰다.

지난달 31일 아옳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사고 뉴스를 며칠 동안 접하며 너무나 안타깝고 마음이 아팠다”라며 이같이 알렸다.

아옳이는 “애통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작은 도움이라도 보탤 수 없을까 찾아보던 중 현장에서 시신을 수습하고 DNA를 대조하며 그 누구보다 가까이서 참혹한 현장을 마주했던 소방대원분들이 극심한 트라우마 속에서 말로 다 할 수 없는 정신적 고통을 겪고 계신다는 글을 보게 되었다”라고 적었다.

이어 “트라우마 치료는 타이밍이 가장 중요하기에 지금 이분들의 치료가 정말 너무 중요하다고 하여 NGO 단체 ‘따뜻한 하루’를 통해 소방대원분들의 심리치료비로 천만원을 후원했다”라고 덧붙였다.

아옳이는 “이분들이 건강하게 회복되셔서 소방대원분들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서 더 귀하게 쓰임 받으시고, 힘내주시길 정말 간절히 기도한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자신과 같은 뜻을 가진 이들을 위해 NGO ‘따뜻한 하루’ 후원계좌를 공유했다. 해당 후원금은 여객기 참사에 동원되었던 소방관 대원분들의 트라우마 치료비로 100% 사용될 예정이다.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따뜻한 마음에 동참한다”, “알려주셔서 고맙다”, “소방관의 딸이다.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분들뿐 아니라 소방관분들의 트라우마까지 관심 가져주시다니 감사하다”라고 오히려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오전 9시 3분경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으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181명의 탑승객 중 179명이 사망했다.

이번 사고 현장 수습을 위해 422명의 소방관이 투입됐으며, 소방청은 이들을 위해 심리치료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소방관들은 현장을 떠난 뒤에도 참혹한 사고 현장이 떠오른다며 희생자들의 고통에서 비롯된 트라우마를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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