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여객기 참사 유가족 성금 모금 추진…필요시 특별법·국정조사도"

입력 2025-01-02 10: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권영세 "유가족 아픔 나누기 위해 당 차원 성금 모금 추진"
권성동 "유가족 지원대책 마련 착수…정부와 협력해 노력"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며 묵념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성동 원내대표, 권영세 비대위원장, 김상훈 정책위의장, 최형두 비대위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며 묵념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성동 원내대표, 권영세 비대위원장, 김상훈 정책위의장, 최형두 비대위원.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지원을 위해 성금을 모금한다고 밝혔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우리 국민의힘이 유가족분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당 차원의 성금 모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지난 월요일 저는 비대위원장에 취임하자마자 사고 현장을 방문해 유가족분들을 만나 뵙고 위로를 드렸다"며 "하지만 여전히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당은 국가애도기간 동안 당 소속 국회의원 전원이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께 위로를 드리고 있다"며 "오늘 오후에는 당 비대위 차원에서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신속한 사고 수습과 유가족들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지 않은지 세심하게 살피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국정이 몹시 혼란한 상황이지만 우리는 국가적 참사 앞에서 정치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며 "유가족 위로와 지원은 물론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생활, 의료, 심리상담 지원, 근로자 치유 휴직을 포함한 유가족 지원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정부와 협력해 조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필요하다면 국회 차원에서 특별법과 국정조사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참사 현장을 찾았던 권 원내대표는 "어제 직접 유가족을 만나보니 유가족을 음해·비방하는 가짜뉴스가 퍼지고 있다고 한다"며 "가족을 잃은 슬픔에 또다시 대못을 박는 범죄행위다. 관계 당국의 신속한 수사와 엄정한 처벌을 촉구한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6㎜ 얇기에 AI까지 강화”…‘갤럭시 S25 슬림’ 관전 포인트는?
  • 美 내전 상상해 그려낸 '시빌 워'…분열의 시대가 왔다 [시네마 천국]
  • 본격적으로 막 오르는 겨울 산천어ㆍ곶감 축제 [주말N축제]
  • 산타랠리는 없었다…뉴욕증시, 5거래일 만에 반등
  • 16번째 생일 맞은 비트코인…직전 생일엔 ‘상승’ 올해엔?
  • “건설업계, 올해도 악화일로… 분양시장 불확실성 경계해야”
  • 중국서 힘 잃은 ‘K뷰티 빅2’, 올해 새 동력은 M&A
  • 새해 펼쳐질 우주쇼는?…행성퍼레이드ㆍ슈퍼문ㆍ유성우 등 즐비
  • 오늘의 상승종목

  • 01.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488,000
    • +0.27%
    • 이더리움
    • 5,336,000
    • +0.72%
    • 비트코인 캐시
    • 705,500
    • +0.93%
    • 리플
    • 3,584
    • -0.67%
    • 솔라나
    • 316,600
    • -1.19%
    • 에이다
    • 1,577
    • -1.81%
    • 이오스
    • 1,327
    • -4.81%
    • 트론
    • 399
    • +0.76%
    • 스텔라루멘
    • 662
    • +0.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450
    • +3.28%
    • 체인링크
    • 34,400
    • -0.81%
    • 샌드박스
    • 970
    • +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