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B787-9 항공기 모습. (자료제공=대한항공)
푸른 뱀의 해인 2025년 첫날, 대한항공 인천-마카오 노선 항공편이 기체 문제로 4시간 넘게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전날 인천공항에서 오후 9시 35분께 출발 예정이던 KE169편은 푸시백(차량을 이용해 비행기를 유도로와 활주로를 연결하는 길로 옮기는 것) 이후 공기공급계통 점검 메시지가 표출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 측은 4시간 8분 뒤인 이날 오전 1시 37분께 대체 편을 투입해 탑승객 102명을 목적지로 수송했다.
이번에 문제가 된 기종은 B737-900이고 대체 편 기종은 B737-8이다. 제주항공 참사 사고 기종인 B737-800과는 다른 기종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승객분들께 지연 안내 및 기내 식사를 제공했다”며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