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관 KB국민카드 신임 대표 취임…조직개편 단행

입력 2025-01-02 16:36 수정 2025-01-0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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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관 KB국민카드 신임대표이사 사장 (사진제공=KB국민카드)
▲김재관 KB국민카드 신임대표이사 사장 (사진제공=KB국민카드)

김재관 신임 KB국민카드 대표이사는 2일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나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선사하기 위해 빠르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변화하자"고 주문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국민카드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는 국민카드, 실행이 최고의 가치가 되는 국민카드, 함께 일하는 국민카드, 긴 호흡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국민카드를 함께 만들어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도덕과 원칙을 의사결정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고 소상공인 및 금융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상생금융의 실천과 지역상권 활성화 등 서민 금융의 중추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변화를 위해 모두가 지혜를 모으고 도전한다면, 올해가 더 단단하게 성장하는 모멘텀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카드는 김 대표 취임에 맞춰 기존 14그룹 4본부에서 13그룹 4본부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고객전략그룹을 고객영업총괄그룹으로 개인고객그룹, 기업고객그룹, 소호(SOHO)·SME본부를 개인영업그룹, 기업영업그룹, 소호·SME영업본부로 개편하고, 고객경험관리부와 기업고객영업부 등을 신설해 고객 관리·영업 조직을 강화했다.

조직효율화 및 슬림화 기반 성장영역 강화를 위해 금융영업그룹과 글로벌사업그룹을 금융·글로벌사업그룹으로 재편하고, 유사 연계 업무 수행 부서 조직을 통합했다.

19개 영업점은 13개 지역단으로 줄이고, 조직전반의 체질개선을 강화하고자 경영효율화부도 신설했다.

미래 성장 비즈니스 핵심사업화를 위해 소호·SME영업부, 임베디드제휴사업부 등 B2B사업모델 구체화 및 전략적 제휴 기반 신사업 추진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플랫폼 고객 분석 기반 본업 연계 강화와 플랫폼 수익 기여도 확대를 위해 플랫폼사업그룹을 재편했다.

리스크 관리 역량 및 ICT 내부통제 독립성 강화를 위해 리스크모델부도 신설하고, IT자체감사유닛을 그룹장 직속으로 편제했다. 내부통제조직의 금융환경 변화 대응 역할 강화를 위해 준법지원부를 준법추진부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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