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표는 이날 본사 대표로서 임직원 대상으로 사내 아지트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AI를 중심으로 한 IT환경 변화는 어느 때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2025년은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이는 카카오에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서비스와 기술을 통해, 카카오가 가진 강력한 모바일 플랫폼을 넘어 사업적 영역을 확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도전을 통해 결국 사용자와 시장에 인정받는 AI 서비스들을 내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2025년에는 카카오톡만의 차별성을 살려, 개인이 콘텐츠를 더 쉽게 생산, 유통할 수 있고, 또 그것이 더 잘 발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지난해를 돌아보며 “작년부터 카카오톡과 AI를 핵심으로 정의하며 선택과 집중을 실현해나가고 있다”며 “‘본질 집중을 통한 플랫폼 경쟁력 강화’라는 방향성 아래, 사용자들이 서로 주고 받을 수 있는 맥락 개선에 집중했고, 변화가 빠른 AI 시대에 더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카카오브레인과 조직을 통합해 여러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2024년은 카카오에 도전과 시련의 연속이었다”며 “그 가운데에서도 성장을 이어 가고 더 견고한 기반을 다질 수 있었던 것은 크루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카카오에는 유능하고 열정적인 크루들이 있으며 우리가 함께 하면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며 “크루 여러분이 자신의 역량과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