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현이 과거 있었던 태도 논란에 대해 뒤늦게 사과했다.
2일 김정현의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측 관계자는 “김정현이 수상 소감 중 사과한 것이 맞다”라며 “과거 행동을 언급하고 사과한 것은 맞지만 특정 대상을 둔 것은 아니다. 전반적으로 미숙한 행동에 대한 사과”라고 밝혔다.
앞서 김정현은 지난달 31일 사전녹화로 진행된 ‘2024 KBS 연기대상’에서 “과거 반성할 일이 많았다. 두고두고 마음이 무거웠다”라며 “꼭 사과하고 싶었다”라고 고개 숙였다.
해당 시상식은 아직 방송되지 않았지만, 시상식에 참석한 관객들이 이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리면서 확산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김정현이 사과한 대상이 해당 시상식의 MC인 서현에게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다.
김정현은 지난 2018년 있었던 MBC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서현의 팔짱을 거부하는 등 태도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이후 김정현은 건강 문제로 드라마에서 하차했고 시간이 흐른 뒤 서예지와의 열애설이 불거지면서 당시 서현에게 의도적으로 거리를 두는 등 정황이 드러나자 김정현은 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한편 ‘2024 KBS 연기대상’은 애초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29일 제주공항 여객기 참사로 인해 사전녹화로 전환됐다.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인 만큼, 시상식은 다음 주 중 전파를 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