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업이 김포 한강신도시에 공급한 '화성파크드림' 아파트가 2순위도 대거 미달됐다.
2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2일 이뤄진 이 아파트 2순위 청약에서 단 15가구만 청약했다. 이 아파트는 앞서 1순위 청약에서 646가구 가운데 168명만 신청해 미달된 바 있다.
당초 화성파크드림은 입지가 기존에 공급된 김포한강신도시 공급 물량에 비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김포한강신도시 청약시장 분위기를 고조시켜 줄 것으로 기대됐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예견된 결과'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포한강신도시는 청라지구와는 달리 인천, 김포, 시흥 등 서부 수도권지역 수요자가 겹치기 때문에 대거 미달사태가 발생할 것이라는 게 이들의 분석이다.
한편 이날 463가구가 미달 물량으로 3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