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中 내수시장, 인터넷으로 뚫자"

입력 2009-07-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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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수시장 진출 위해 적극적 인터넷 마케팅 주문

중국 내수시장 개척을 위해 중국 내 온라인 마케팅과 홍보에 주목하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코트라(KOTRA)는 최근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한 인터넷 홍보 핵심포인트' 보고서에서 인터넷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여성, 저학력 층, 청소년 소비층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3일 코트라에 따르면 중국인의 인터넷 사용 남녀성비는 2007년 57.2대42.8에서 2008년 52.5대47.5로 변하며 여성의 인터넷 사용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07년 20대가 38.1%로 1위였으나 2008년에는 10대가 35.2%로 전년대비 7.4% 증가하며 1위 그룹으로 올라섰다.

또한 인터넷이 보편화되면서 사용자의 학력도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고졸 이하 학력 계층의 인터넷 사용 비율이 2007년 63.8%에서 2008년 72.8%로 크게 증가한 것.

코트라는 이에 따라 여성, 저학력 층, 청소년 인터넷 인구를 겨냥한 제품 및 서비스의 판매와 인터넷 홍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의류, 화장품, 액세서리, 생활용품, 선물용품 등 유행에 민감한 소비제품이 인터넷 사용인구의 변화에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이 운영 중인 홈페이지는 일부 기업을 제외하고는 초보단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트라는 "중국어 홈페이지 구축이 필요하다"며 "일부 기업의 경우 영문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있지만 효과적인 메시지 전달을 위해서는 홈페이지 전체를 중국어로 표기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코트라는 중국에는 2008년 말 기준으로 세계 최대인 2억9800만 명의 네티즌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중국 전체 네티즌 중 84.5%가 인터넷을 제1의 미디어로 꼽고 있다고 밝혔다.

코트라 중국팀 정준규 과장은 앞으로 중국의 인터넷이 광고채널에서 판매채널로 그 기능이 빠르게 변할 것으로 전망하며 "국내 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개척에 인터넷 활용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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