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난해 초미세먼지 ‘좋음’ 177일... ‘2015년 측정 이후 가장 좋아’

입력 2025-01-0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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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 18㎍/㎥, ‘좋음’ 등급일수 177일로 대기질 개선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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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기도 대기환경이 2015년 초미세먼지(PM-2.5) 측정 시작 이후 ‘가장 맑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조사결과에 따르면 경기도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9년 26㎍/㎥, 2020년 21㎍/㎥, 2021년 21㎍/㎥, 2022년 20㎍/㎥, 2023년 21㎍/㎥ 2024년 18㎍/㎥로 계속 개선 추세를 이어갔다.

초미세먼지 ‘좋음’ 등급 일수 역시 177일로, 대기질이 가장 좋았던 2022년 166일보다 11일이나 늘어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이런 초미세먼지 감소 원인을 지속적인 대기질 개선정책(산업, 수송, 생활 배출원 관리)과 양호한 기상조건 등으로 분석했다.

이번 초미세먼지 측정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경기도 31개 시·군 110개 도시대기측정소에서 이뤄졌으며, 측정 결과는 올해 상반기 국립환경과학원의 검토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도는 올 하반기 ‘2024년 경기도 대기질 평가보고서’를 발간하고 경기도 대기환경정보서비스 누리집에 게시해 초미세먼지 측정자료를 도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기상조건과 황사 등 국외 유입영향에 따라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미세먼지, 오존 등 대기오염경보 발령 시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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