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트로닉스, 국산화 친환경 PGMEA 최종 고객사 콜 대기…올해 순차적 수주 도모

입력 2025-01-0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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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ㆍ전자 공정 용역(EMS)ㆍ소재 기업 켐트로닉스가 반도체 포토레지스트와 세정 공정에 사용되는 친환경 프로필렌글리콜 메틸 에테르 아세트산(PGMEA) 공급을 도모한다. 최종 고객사와 협력사 등과의 테스트를 통해 올해 순차적으로 수주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3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켐트로닉스는 국산화 PGMEA의 최종 고객사 요청을 기다리고 있다.

켐트로닉스 관계자는 “지난해 연기됐지만, 올해 순차적으로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회사의 반도체 사업은 nm단위의 초미세패턴 구현을 위한 극자외선(EUV) 노광 공정에 적합한 포토레지스트(PR)에 적용되는 친환경 초고순도 PGMEA를 주력으로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PGMEA는 반도체 노광 공정(EUV)에 활용되는 포토레지스트(PR)의 70~80%를 차지하는 핵심 원료다. 켐트로닉스가 개발한 PGMEA는 극한에 가까운 EUV PR 결함을 제어하는 데 유리한 PGMEA로, 99.999%(5N)의 초고순도를 구현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향후 신규 식각 매출 증가와 화학 사업 저수익 소재를 정리하고, 반도체 웨이퍼 PR이나 세정에 들어가는 소재로 관련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 반도체용 소재를 개발하고 있으며, 유리기판 가공을 위한 쓰로우글래스비아(TGV·Through Glass Via)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은 반도체 패키징에 사용되는 기술로 유리 기판이나 다른 투명한 재료의 층 사이에 전기적 연결할 수 있게 한다. 일반적으로 레이저를 사용해 유리 기판을 뚫고 구리나 은과 같은 전도성 물질로 채워진 작은 수직 채널로 유리 인터포저 제조에 핵심 기술로 알려져 있다.

PGMEA 수주가 이뤄지면 현재 203억 원(매출 비중 4.4%)인 반도체 소재 사업의 성장이 예상된다.

켐트로닉스는 디스플레이 후공정 용역 관련 실적이 개선되며 올해 큰 폭의 성장을 달성 중이다. 연결 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은 458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 늘었고, 영업이익도 78억 원에서 351억 원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최근 노트북과 태블릿 등 IT 기기에서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채택이 늘면서 내년도 성장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켐트로닉스는 공정 과정에서 에칭(식각)에 해당하는 공정에 특화된 제조사다. 삼성디스플레이와 오랫동안 협력사 관계를 유지하면서 후공정 에칭 프로세스의 물량을 도맡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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