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인천 3대 경제자유구역 가운데 하나인 영종지구 영종하늘도시에서 7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동시분양에 들어간다. 이는 올해 분양되는 단일지구 분양 가운데 최대 규모로 ▲동보주택건설, ▲신명종합건설, ▲우미건설, ▲한라건설, ▲(주)한양, ▲현대건설 등 6개사가 동시분양을 추진 중이다.
◆동보노빌리티
동보주택건설은 A34블럭에 전용면적 84㎡ 규모의 ‘동보노빌리티’ 585세대를 공급한다. 단지 바로 옆에 중심상업지구와 제2공항철도 역이 위치하고 있으며, 바다 쪽 맨 앞에 위치하여 서해바다, 송산 생태공원, 브로드웨이 복합문화단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3면 개방형으로 4.5BAY까지 갖춘 혁신적인 설계로 쾌적성과 전망감이 뛰어나다. 또 중간층, 최상층에 하늘정원을 두었으며 펜트하우스, 테라스하우스 등 평면도 다양하다.
◆신명스카이뷰 주얼리
신명종합건설은 A32블록에 전용면적 56~57㎡ 규모의 ‘신명스카이뷰 주얼리’ 1002가구를 공급한다. 중심상업지역과 맞닿아 있으며 중심상업지역 동측으로는 공공청사를 비롯해 브로드웨이 복합문화단지가 조성된다. 남측으로는 대형공원이 있어 휴식 및 여가를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주차장을 전면 지하화하고 전 세대 남향위주 배치로 일조권과 바다조망권을 확보하도록 했으며, 3면 개방형 구조로 채광 및 조망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우미 린
우미건설은 A30블록에 전용면적 84㎡ 규모의 우미 ‘린’ 1287가구를 공급한다. 인천대교가 보이는 서해바다뿐만 아니라 단지 남측의 송산 생태공원이 있어 바다와 녹지조망이 동시에 가능한 복합조망권 단지로 조성된다. 단지 바로 옆에 초등학교, 대형 체육공원 및 근린공원, 중심상업지구가 위치해 편리한 교육과 각종 편의시설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11%의 낮은 건폐율과 국제규격 축구장 3개규모의 초대형 중앙광장이 조성돼 쾌적한 단지를 자랑한다.
◆한라비발디
한라건설은 A44블록에 중대형 규모인 전용면적 101~208㎡ 규모의 ‘한라비발디’ 1341가구를 공급한다. 상업지역과 공공업무시설이 접해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하다. 북측에 근린공원이 조성되어 주변 녹지가 풍부하고, 브로드웨이 복합문화단지가 가까워 문화ㆍ업무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인근에 초ㆍ중ㆍ고교가 들어선다. 단지 내부에는 약8000㎡ 규모의 중앙공원, 산책로, 자전거도로 등이 조성돼 풍부한 여가공간을 제공한다.
◆한양수자인
㈜한양은 A36블록에 전용면적 59㎡규모의 '한양수자인' 1304가구를 공급한다. 61058㎡의 공원이 단지와 연접해있어 내 앞 마당처럼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탁 트인 공원전망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초등학교가 단지와 경계 없이 붙어있어 자녀의 안전한 통학 및 우수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중심상업지구와는 1블럭 정도 떨어져 있어 환경은 쾌적하며, 이용은 편리하다.
◆현대힐스테이트
현대건설은 A45블록에 전용면적 83㎡ 규모의 '현대 힐스테이트' 1628가구를 공급한다.
중심상업시설이 접해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쉽고, 사업지 남측으로 브로드웨이 복합문화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전체 가구의 98%를 남향으로 배치했으며 13%대의 낮은 건폐율로 동간 개방감이 뛰어나다. 또한 37층 고층으로 계획돼 있어 일부 세대 바다조망 가능하며 선큰광장, 키즈라운지, 골프연습장, 휘트니스 등 입주자 전용 커뮤니티 공간을 대폭 강화했다.
이들 업체는 동시분양을 통해 올 상반기 청약 시장을 뜨겁게 달군 인천 경제자유구역 청약 열풍을 하반기에도 그대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동시분양은 기존에 분양한 청라ㆍ송도의 중대형과 달리 대부분 실수요자들 사이에 인기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건설되어 눈길을 끈다. 또 예상 분양가가 3.3㎡당 900만~1000만원대 정도로 송도 지역의 평균 분양가인 1260만원과, 청라 1085만~1095만원에 비해 최고 200만원 이상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종 하늘도시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으로 전매제한 기간은 전용 85㎡ 초과 1년, 전용 85㎡ 이하는 3년이며, 양도세를 전액 면제받는다.
영종하늘도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내 인천시 중구 운서동ㆍ운남동ㆍ운북동ㆍ중산동 일대에 1910만㎡ 면적에 2020년까지 12만명(4만5454가구)을 수용하는 규모로 조성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지난 2007년 '영종지구'를 '영종공항도시'로 고치고 국제적인 트랜드에 맞춰 '공항복합도시'로 개발 하고있다. 공항복합도시란 '글로벌화에 발맞추어 사람과 물자의 출입이 잦은 공항을 중심으로 형성된 도시'라는 뜻으로 공항을 중심으로 쇼핑, 위락, 상업 기능을 동시에 지닌 멀티 허브도시로 강력한 경제적 효과뿐 아니라 21세기만의 독특한 도시개발 형태를 만들어가고 있다.
또 하늘도시에는 밀라노디자인시티, 영종 브로드웨이 조성사업, Medi-City(복합의료단지) 등이 추진 중이며, 같은 영종지구내 인근지역인 '운북복합레저단지'가 문화복합레저단지로 조성이 계획∙진행 중이다. 이밖에 용유ㆍ무의관광지 개발사업 등 영종하늘도시를 포함한 영종지구내에 대규모 개발이 계획ㆍ진행 중에 있다.
이 중 한국판 브로드웨이는 이번 동시분양단지와 인접해 있으며 총 58만4251㎡에 14개 뮤지컬극장과 공연예술 테마파크 등 문화시설이 들어서고 호텔과 오피스텔, 복합 상업시설이 자리 잡는다. 하늘신도시 인근 중구 운서동에는 인천과학고등학교와 인천국제고등학교 등이 위치해있으며 최근 자율형 사립고 유치 계획이 발표되는 등 교육 부문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에는 교통 인프라도 크게 개선되고 있다. 공항고속도로를 비롯해 인천대교가 10월 개통되면 송도신도시와 하늘도시가 15분 정도면 연결이 가능해 해당 인프라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2014년 제2외곽순환도로가 개통, 인천공항~김포공항~서울역 간 인천국제공항철도 전 구간 개통 서울로의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