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인프라 문제…재발 방지 최선 다 할 것”
피해 발생했을 경우 7일 안에 보상 접수해야
업비트가 이날 오전 서비스 문제로 약 2시간 동안 서버를 점검한 뒤 서비스를 재개했다.
3일 업비트에 따르면 업비트는 이날 새벽 긴급 서버 점검에 나섰다. 점검 시간 동안 전체 마켓(원화, BTC, USDT)의 체결, 주문 및 코인 모으기 서비스가 일시 중단됐다.
점검은 약 2시간 가량 진행됐으며 오전 8시 37분부터 거래 및 코인 모으기 서비스가 재개됐다.
이번 긴급 점검은 서버 인프라 문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비트 관계자는 “시스템 모니터링 과정에서 체결 진행에 이슈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긴급 서버 점검을 진행했다”면서 “서버 인프라 이슈로, (점검 중에도) 원화와 코인 입출금은 정상적으로 작동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용자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유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 시스템과 인프라를 면밀히 점검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업비트 내부 보상 기준에 따르면 이용자는 시스템 장애로 인한 피해 보상을 받기 위해 우선 장애가 발생한 날로부터 D+7일째 되는 날의 자정까지 보상 요청을 접수해야 한다.
또한 △모바일 기기, PC, 이동통신사 등 외부 요인이 아닌 업비트 내부 시스템에서 발생한 장애로 인해 손해가 발생한 경우 △회사의 고의 또는 과실로 인한 손해가 발생하였고, 천재지변, 전시, 정부기관이나 사법기관의 명령 및 처분 등과 같은 불가항력적 사유로 인해 발생한 손해가 아닌 경우 △업비트 시스템의 장애와 회원의 손해 간에 분명한 인과관계가 있는 경우 △장애로 인해 회원에게 발생한 손해가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산정될 수 있는 경우를 모두 충족할 때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업비트 관계자는 “(기존과 같이) 이용자가 온라인으로 보상을 신청할 경우 검토하고 있다”면서 “보상 여부 등은 기존에도 적용돼 온 내부 기준에 따라 진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