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정동진독립영화제 전경. 관객들이 야외에서 스크린을 보고 있다. (정동진독립영화제)
강릉 지역에서 활동하는 영화인들이 정동진독립영화제와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의 예산을 복원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3일 강릉씨네마떼끄에 따르면, 강릉시의 올해 예산안에서 정동진영화제의 예산은 지난해 대비 7000만 원, 신영의 예산은 전액 삭감됐다.
예산 삭감에 대해 강릉씨네마떼끄는 "적절한 협의의 과정이나 합당하고 분명한 이유 없이 일방적으로 예산이 삭감된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처사"라고 주장했다.
이어 "강릉의 영화문화가 더 이상 후퇴하지 않기를 바라며 정동진독립영화제와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의 예산 복원을 강력하게 요청한다"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