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기업 업무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서비스 공개 [CES 2025]

입력 2025-01-09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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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CES서 브리티 코파일럿 공개
3개 이상 언어 동시 통∙번역 회의 서비스
패브릭스, 고도화된 ‘멀티 에이전트’ 기능

▲삼성SDS가 참가했던 CES 2017 당시 관련 이미지 (사진-삼성SDS 뉴스룸)
▲삼성SDS가 참가했던 CES 2017 당시 관련 이미지 (사진-삼성SDS 뉴스룸)

삼성SDS가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에 참가해 기업 업무에 최적화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선보였다.

삼성SDS는 고객들이 생성형 AI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체험할 수 있는 단독 전시룸을 마련하고 기업용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 업무 자동화 솔루션 브리티 오토메이션을 소개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고객들이 실제 업무에서 생성형 AI 서비스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체감하도록 해외 법인과의 영상 회의, 해외 시장 데이터 분석, 제품 출시 국가의 법률 및 규제 모니터링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정해 진행됐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직원들이 회사 업무를 수행하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메일, 메신저, 영상 회의 등 협업 솔루션에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로 2024년 4월 출시 이후 금융, 제조, 건설 등 다양한 산업에서 18만 명 이상이 사용 중이다.

삼성SDS는 CES 2025에서 세계 최초로 동일 회의에서 3개 이상의 언어를 동시에 인식해 통∙번역을 지원하는 브리티 코파일럿 의 ‘언어 장벽 없는 회의 서비스’를 공개했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참석자들이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더라도 이용자가 미리 설정해놓은 언어로 실시간 자동 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십여 가지의 언어 번역을 지원해 언어 장벽 없는 회의를 가능하게 한다.

브리티 코파일럿의 ‘퍼스널 에이전트’ 기능도 공개됐다. 퍼스널 에이전트는 별도의 명령 없이도 사용자의 메일, 문서 자료 등과 같은 사내 지식 정보를 활용해 업무를 스스로 처리하는 AI 업무 비서 서비스이다.

삼성SDS는 전시를 통해 선보인 새로운 기능과 함께, 사용자의 주요 일정과 할 일을 알려주는 데일리 브리핑, 이동 중 목소리만으로 업무 지시가 가능한 보이스 어시스턴스, 팀 협업 업무를 지원하는 팀 에이전트 등 기업과 개인의 업무를 혁신 위한 다양한 퍼스널 에이전트를 올 상반기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제공=삼성SDS)
(사진제공=삼성SDS)

삼성SDS는 기업의 다양한 데이터, 지식 자산 등 사내 업무 시스템과 거대언어모델(LLM)을 안전하게 연결하는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를 활용해 업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방안도 시연을 통해 선보였다.

패브릭스는 에이전트끼리 소통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멀티 에이전트’ 기능을 활용해 해외 시장 트렌드를 조사하고 사내 시스템에서 과거 판매량을 분석하는 한편, 목표 시장에서 달성 가능한 매출 산정과 프로모션 전략까지 도출한다. 패브릭스를 이용하면 해외 신제품 출시를 위한 보고서 초안 작성을 5분 안에 완성할 수 있다.

패브릭스는 생성형 AI 이용 중 발생하는 대화와 데이터 이력을 암호화해 저장 및 관리하는 등 사내 기밀과 사용 이력을 안전하게 보호해 고객이 정보 유출 걱정 없이 생성형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람이 반복적으로 처리하는 단순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으로 자동화하는 ‘RPA’에 생성형 AI를 연계한 브리티 오토메이션도 시연해 관심을 끌었다.

이번에 소개한 ‘제품 수출을 위한 해외 국가의 법령 정보 수시 모니터링’ 시연은 실제 고객사에서 직원 7명이 12주 소요하던 업무 기간을 한 주로 단축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 사례를 재구성한 것이다.

원래는 직원들이 여러 수출국의 관련 법령을 일일이 읽고 바뀐 부분을 찾아 한글로 번역해 수출제품에 대한 영향도를 파악했다. 하지만 브리티 오토메이션을 통해 수출 대상국의 법령 사이트를 자동 모니터링해 개정 법령 문서의 바뀐 부분을 찾아 한글로 번역·요약 후 담당자에게 알림을 제공하는 등 전 과정을 끊김 없이 자동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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