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에이태큼스 8발 쏜 우크라이나에 보복 예고

입력 2025-01-0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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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도미사일 8발과 드론 수십 기 성공적 격추”

▲미국 18포병여단이 2021년 12월 14일 에이태큼스(ATACMS)를 발사하고 있다. 포트 브래그(미국)/AP연합뉴스
▲미국 18포병여단이 2021년 12월 14일 에이태큼스(ATACMS)를 발사하고 있다. 포트 브래그(미국)/AP연합뉴스
러시아가 자국 영토에 미국산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를 다수 발사한 우크라이나에 보복을 예고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탄도 미사일 8발과 우크라이나 무인 드론 수십 기를 하루 동안 성공적으로 격추했다”며 “서방 지원을 받는 키이우 정권의 이러한 행동에 보복으로 맞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에이태큼스는 러시아 벨고로드 국경 지대를, 드론은 레닌그라드스카야 오블래스트와 쿠르스크를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에 에이태큼스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다만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영국 타임과 인터뷰에서 해당 미사일 발사를 반대한다고 밝힌 이후 사용된 거라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11월 미국으로부터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허락받았다. 당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키이우 의사결정 기지를 오레슈니크로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레슈니크는 러시아가 만든 신형 중거리 탄도 미사일로, 푸틴 대통령이 언급한 의사결정 기지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거처를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크라이나 공군은 저녁 무렵 러시아가 자국 영토에 무인 드론 81기를 보냈고 이 과정에서 아파트 건물이 공격받아 최소 3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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