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주항공기 사망자 179명 전원 신원확인"

입력 2025-01-0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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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록장치 미국 이송 위해 6일 출국

▲30일 전남 무안스포츠파크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희생자 합동분향소에 희생된 3세 아동을 위한 장난감이 놓여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30일 전남 무안스포츠파크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희생자 합동분향소에 희생된 3세 아동을 위한 장난감이 놓여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지난달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로 숨진 179명 전원의 신원 확인이 완료됐다.

국토교통부는 5일 오전 2시 기준 사고수습상황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사망자 179명 중 147명이 지문 조사로, 32명 DNA 조사로 신원 확인됐다.

정부는 이날 정오 기준으로 장례식장으로 총 176명을 이송했고, 3명은 임시안치소에 안치했다.

현재 사고조사위는 격납고로 이송완료한 2개의 엔진과 주요 부품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공항 울타리 밖에 흩어져있는 기체 잔해를 울타리 안쪽으로 옮기는 작업도 하고 있다.

전날에는 조종실음성기록장치(CVR) 녹취록 작성이 완료됐고, 비행기록장치(FDR)의 미국 이송을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미국 이송을 위해 사조위 2명이 6일 출국할 예정이다.

정부는 사고 동일기종(B737-800)을 운영하는 6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항공기 주요계통의 정비이력 적정성 및 비행전후 점검실태, 운항 및 정비기록관리, 정비인력 관리 분야 등에 대한 점검도 지속 수행 중이다.

또한 2일부터는 인천, 김포, 제주 등 전국 13개 공항 등에 설치된 항행안전시설에 대한 점검도 계획에 따라 진행 중이다.

무안공항・전남도청・무안스포츠파크 등에 설치된 합동분향소에 대해서는 운영을 연장하고, 유가족 대상 출장 긴급돌봄서비스도 가능토록 조치했다.

아울러 강설・강풍・한파 예보(7~8일)에 따라 무안공항 인근 도로 전담 제설차 배치 및 제설장비를 확보하고, 목포대 기숙사에 유가족 숙소를 추가로 확보했다.

장례절차 후 공항에 복귀하거나 자택에 귀가한 유가족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전담공무원이 상주관리하거나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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