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러시아 쿠르스크서 북한군 포함된 1개 대대 전멸”

입력 2025-01-0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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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보병과 러시아군 낙하산병으로 이뤄진 대대”
“중국이 북한에 영향력 행사해야”

▲러시아군이 지난해 10월 17일 쿠르스크에서 포를 발사하고 있다. 쿠르스크(러시아)/AP연합뉴스
▲러시아군이 지난해 10월 17일 쿠르스크에서 포를 발사하고 있다. 쿠르스크(러시아)/AP연합뉴스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북한군이 포함된 1개 대대가 전멸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주장했다.

4일(현지시간) 키이우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저녁 연설에서 “군 최고사령관에 따르면 3~4일 쿠르스크 지역의 마흐놉카 인근에서 벌어진 전투로 러시아군이 북한군 보병과 자국군 낙하산병으로 이뤄진 1개 대대를 잃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진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대대는 수백 명의 병력으로 구성된다고 키이우인디펜던트는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일은 주목할 만한 일”이라며 “북한 사람들은 유럽에서의 전투로 자국민을 잃어선 안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쟁이 확대돼선 안 된다는 발언이 진심이라면 중국은 북한에 대한 적절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쿠르스크는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의 격전지다. 지난해 8월 6일 우크라이나군은 쿠르스크를 기습 침공하면서 러시아 본토 공격을 본격화했다. 이후 러시아군이 북한군 약 1만2000명을 이곳에 주둔시키고 일부 지역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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