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용, 김흥국 이어 尹 공개 지지…"계엄 좀 제대로 하시지"

입력 2025-01-0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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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준용(왼쪽), 가수 김흥국. (뉴시스)
▲배우 최준용(왼쪽), 가수 김흥국. (뉴시스)

배우 최준용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해 지지 의사를 밝혔다.

최준용은 3일 서울 중구에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국민대회'에 연설자로 등장했다.

이날 마이크를 잡은 최준용은 "지난달 3일 느닷없이 계엄령이 선포돼 깜짝 놀랐는데 사실 더 놀란 건 몇 시간 만에 계엄이 끝났다는 것"이라며 "저는 내심 좀 아쉬웠다. 계엄을 하신 거 좀 제대로 하시지, 이렇게 끝낼 거 뭐하러 하셨나 좀 아쉬웠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윤 대통령의 큰 뜻을 몰랐던 것 같다. 계엄을 한 지 한 달 정도 지났는데 대통령이 항상 말씀하신 반국가 세력들이 여기저기서 막 쑤시고 나오고 있지 않으냐"며 "'윤석열 내란수괴 탄핵하라'는 푯말을 들고 다니는데 중국 공산당이 왜 남의 나라에 와서 그런 짓을 하고 있느냐. 우리나라에 간첩이 없기는 왜 없느냐"고 반문했다.

특히 "민주당 의원이 '언제적 간첩 얘기하냐'고 하는데 민주노총에서 간첩이 얼마나 많이 나왔나"라며 "북한에서 쓰는 용어 그대로 쓰고, 피켓도 북한에서 지령해 준 그대로 피켓을 들고나오지 않느냐. 걔네들이 간첩이 아니면 누가 간첩이냐"고 주장했다.

이어 "한남동에서 (대통령 탄핵) 집회하고 있는데 집회 허락도 안 받고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 그게 대한민국 국민이냐. 그렇게 대한민국이 싫으면 북한으로 가라, 이 XX들아"라고 소리치며 "윤 대통령이 우리 국민을 깨워줬다. 윤 대통령을 끝까지 지켜 드리자"고 덧붙였다.

최준용은 윤 대통령의 후보 시절부터 선거 유세를 함께하며 공개 지지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2년 5월 대통령 취임식에도 직접 참석했다.

최근 가수 김흥국과 JK 김동욱도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흥국은 2일 대통령 관저 앞 체포 저지 집회 무대에 올라 "윤 대통령께서 하루하루 얼마나 힘드시겠나. 여러분 때문에 끝까지 싸우겠다고 하시는 저런 분이 어디 있나"라며 "저도 윤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전국을 다니며 목숨을 걸었는데, 이게 뭐냐. 2년 반 동안 이분만큼 잘한 대통령이 어디 있는가. 이승만 대통령, 박정희 대통령, 전두환 대통령도 잘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제일 잘하고 있다"고 했다.

JK 김동욱은 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통령을 지키는 게 나라를 지키는 길"이라는 글과 함께 윤 대통령 체포 저지 집회에 참석한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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