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가 동부기술교육원 일대 ‘열린정원’ 조성사업에 필요한 서울시 사업비 11억 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동부기술교육원 일대 ‘열린정원’ 조성사업은 이수희 강동구청장 취임 초기에 진행한 ‘구청장‧주민과의 대화’에서 구청장이 직접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구정에 반영한 공약 사업이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된 사면 및 수목 정비와 포켓쉼터 설치 등을 통해 주민의 보행 접근성을 높이고 고덕로변의 가로경관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그동안 동부기술교육원 일대 지역은 정비되지 않은 사면 및 수목 등에 따른 폐쇄적인 가로환경으로 주민들의 보행과 일상에 불편함이 컸다. 더욱이 동부기술교육원과 가까운 고덕역을 지나는 지하철 9호선 연장 사업이 완공되면 고덕역을 이용하는 유동인구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민들의 보행 안전 및 불편 해소를 위해 이번 사업비 확보가 필요했다.
구는 지난 몇 년간 서울시‧행정안전부에 특별교부금 등 예산을 신청한 후 관계 기관에 지속적으로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전문가 자문, 관계 기관과의 수차례 협의 등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이번 2025년 서울시 예산 약 11억 원을 확보했다.
구는 올해 연말까지 조성공사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주민 여러분께서 편리하고 쾌적하게 변화한 고덕로변을 하루빨리 체감하실 수 있도록 ‘열린정원’ 조성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라며 “항상 주민과 소통하며, 주민의 안전과 편의, 그리고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강동구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