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 중금리 투자, 30대 초단기·40대 수익률 선호

입력 2025-01-0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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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P2P) 데일리펀딩가 1만7568건의 중금리 투자 취급 상품을 분석한 ‘2024년 투자 연말 결산’을 통해 연령별 상품 선호도를 6일 공개했다.

데일리펀딩에 따르면 가장 큰 인기를 끈 상품은 2~24일 만에 투자금이 상환되는 선정산 매출채권(SCF) 상품이다. SCF 상품은 4초 만에 투자 완료되는 등 투자 마감 속도가 가장 빨랐다. 관공서 협력사∙대기업 협력사 등에 2개월간 투자하는 단기 상품도 인기를 끌었다. 두 상품은 투자 기간이 짧아 유동성을 중시하는 30대 투자자(30.5%)의 선호도가 높았다. 이들은 상환받은 원리금으로 평균 38.4회 재투자해 복리 효과를 얻기도 했다.

투자 수익률이 12.5% 이상인 고수익 상품은 40대 투자자(37.4%)가 가장 많이 선택했다. 40대의 투자 비율은 20대∙30대∙50대보다 2배 이상 높았다. 40대는 생애주기상 경제 활동이 가장 활발한 연령대로, 풍부한 투자 여력을 바탕삼아 적극 투자한 것으로 풀이된다. 수익률 12.6%의 아파트담보대출 채권이 14초 만에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다 투자자는 1년간 총 4528건을 분산투자 및 재투자한 투자자다. 2022년 700건이었던 최다 투자 건수보다 약 6.5배 상승한 수치다. 또 다른 투자자는 목돈을 굴려 약 2358만 원의 이자수익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우 데일리펀딩 대표는 “금융시장의 변동성과 투자자의 수요를 모두 고려해 투자 기간과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함으로써 매년 좋은 성적을 갱신하고 있다”며 “1020세대를 겨냥한 서비스도 연이어 오픈하고 있으니 올해는 이들의 활동도 증폭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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