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를 40여 일 앞둔 17일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의 모습. (연합뉴스)
시중 은행들이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단지인 올림픽파크포레온 잔금대출 한도를 앞다퉈 늘리고 있다. 실수요자 위주의 자금 지원을 위해서다.
또 새해 들어 대출 총량이 리셋되면서 은행별 대출 한도에도 여유가 생겼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올림픽파크포레온 잔금대출에 3000억 원을 추가 배정했다. 기존 잔금대출 규모는 3000억 원으로, 이번 추가 배정에 따라 국민은행의 총 잔금대출 규모는 총 6000억 원으로 늘었다. 이는 시중은행 중 가장 큰 규모다.
앞서 NH농협은행도 올림픽파크포레온 잔금대출 규모를 기존 2000억 원에서 4000억 원으로 확대했으며, 우리은행은 500억 원에서 1500억 원으로 한도를 늘렸다.
하나은행은 3000억 원, 신한은행은 1000억 원의 기존 한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5대 은행 합산 한도는 기존 9500억 원에서 1조5500억 원으로 총6000억 원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