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3사, 설 선물세트 본 판매 돌입

입력 2025-01-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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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소포장 상품 확대

롯데백화점 27일까지 전 점포서 행사
신세계·현대백화점 10일부터 시작

▲모델이 롯데백화점 잠실점 지하1층 식품관에서 2025년 설 선물 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쇼핑)
▲모델이 롯데백화점 잠실점 지하1층 식품관에서 2025년 설 선물 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쇼핑)

국내 주요 백화점 3사인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이 설 선물세트 본 판매에 나선다. 백화점업계는 프리미엄 상품 구색을 늘리는 한편 소포장 상품을 확대했다.

7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27일까지 전점에서 2025년 설 선물 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축산·청과 우수 산지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했다.

축산은 DNA 유전자와 항체 잔류 검사로 안정성을 검증받은 우수 산지에서 자란 1등급 이상의 한우만을 엄선해 선물 세트로 판매한다. 이번 설에 새롭게 선보이는 황고개농장 동물복지한우(1.6kg) 세트는 농림축산부의 깨끗한 농장 인증과 더불어, 강원도에서 처음으로 한우 동물복지축산농장으로 선정된 황고개 농장과 단독으로 기획했다.

특별한 스토리와 가치를 가진 헤리티지 프리미엄(Heritage Premium) 상품도 준비했다. 기순도 명인의 전통 장에 조셉 리저우드 셰프의 레시피를 곁들인 기순도X조셉 헤리티지 기프트(17만원)가 대표 상품이다.

롯데백화점은 지속 증가하는 1~2인 가구 수요를 반영, 소용량·소포장 제품은 지난 설보다 20% 늘렸다. 단순히 수량 및 중량만 줄이는 것이 아니라, 적은 양으로도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모델이 신세계백화점에서 2025년 설 명절 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모델이 신세계백화점에서 2025년 설 명절 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10일부터 27일까지 보다 다양해진 프리미엄 상품 구성으로 2025년 설 선물세트 본 판매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은 설 명절과 신년 선물 수요까지 동시에 잡기 위해 작년보다 10%가량 물량을 늘린 50여만 세트를 준비했다. 특히 올해는 20·30만 원대 선물 세트 물량을 약 20% 확대했다. 대표 신규 상품인 ‘신세계 암소 한우 미식’은 명절 인기부위와 함께 다양한 특수부위까지 골고루 구성해 미식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맞추었다.

늘어나는 1인 가구에 맞춰 한번 조리로 한 끼를 해결하기 쉽도록 소포장 된 것도 특징이다. 인기 특수 부위를 골고루 맛 볼 수 있는 신세계 암소 한우 미식 만복은 33만 원, 안심과 꽃등심, 채끝 및 치맛살 등 인기 있는 구위용 부위로 다양하게 구성한 신세계 암소 한우 미식 다복은 29만 원이다.

특별한 과일 상품도 소개한다. 아실 삼색다담(27만5000원)은 30년 전통의 청담 아실이 자랑하는 과일 소물리에와 함께 프리미엄을 넘어선 맛의 절정을 구현해 낸 제품이다. 사과, 배 등 전통적 선물 품목에 한라봉, 애플망고, 샤인머스캣 등을 더해 겨울의 정취를 품격 있는 삼색 과일에 담아 정성스럽게 구성했다.

현대백화점도 10일부터 28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 식품관과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현대식품관 투홈·현대H몰에서 ‘2025년 설 선물세트 본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본판매 기간 현대백화점은 정육‧수산‧청과‧주류‧건강식품 등 1300여 종의 명절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정육의 경우 환경친화적 한우 선물세트가 눈길을 끈다. 대표 상품은 저탄소 인증과 함께 친환경 축산의 최상위 단계인 유기축산 실천 농가로 인정된 전남 해남 만희농장과 현우농장의 동물복지 유기농한우 세트를 비롯해 현중배농장 제주 흑한우 세트, 삿갓봉농장 방목생태축산 한우 세트, 대곡농장 방목생태축산 한우 세트 등이다.

간소화된 명절 트렌드에 맞춰 소포장 한우 선물세트도 대폭 확대한다. 기본 포장 단위를 450g에서 200g으로 변경해 용량은 줄이되 품질은 유지해 가격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등심, 채끝, 안심, 양지, 불고기, 국거리 등 소 한마리에서 나오는 모둠 부위를 한 데 담은 현대 한우 소담 모둠 세트 등 올 설에 처음 선보이는 신규 품목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프리미엄 선물 수요를 겨냥하는 최고급 상품도 마련했다. 1++등급 한우 중에서도 마블링 최고 등급(No.9)만 사용한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 세트와 현대명품 한우 프리미엄 세트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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