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두꺼운 외투 챙기세요”…전국 최저 아침 기온 영하 13도

입력 2025-01-06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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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소한(小寒)이자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많은 눈이 내린 5일 서울 인왕산에 눈사람이 놓여있다. (이투데이DB)
▲절기상 소한(小寒)이자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많은 눈이 내린 5일 서울 인왕산에 눈사람이 놓여있다. (이투데이DB)

화요일인 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오늘(6일)보다 5∼10도(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 10도 이상) 크게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춥겠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 기온은 -13∼0도, 낮 최고 기온은 -1∼7도로 평년 기온을 약간 밑돌겠다. 당분간 중부 지방과 전북 동부, 경북 북부 내륙은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일부 강원 산지 -15도 이하)로 낮아 매우 춥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새벽부터 전북 서해안과 전남 북부 서해안, 제주도에 내리기 시작한 눈 또는 비는 오전 충남 남부 서해안, 오후 충남 북부 서해안과 그 밖의 전라권으로 확대되고 밤부터는 경기 남서부와 그 밖의 충남권, 경남 서부 내륙에 내리겠다.

6∼8일 사흘 동안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10∼30㎝, 제주도 산지 5∼15㎝(많은 곳 20㎝ 이상), 경남 서부 내륙과 제주도 중산간 1∼5㎝다.

또 7일부터 이틀간 전북 5∼15㎝(많은 곳 전북 서해안과 남부 내륙 20㎝ 이상), 충남과 광주·전남 3∼10㎝(많은 곳 광주·전남 북부 15㎝ 이상), 대전·세종 1∼5㎝, 경기 남서부와 서해5도 1㎝ 안팎의 눈이 예보됐다.

강풍 특보가 내려진 충남 서해안과 전라 해안, 제주도는 바람이 순간 초속 20m 이상(제주도 산지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새벽부터는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해안도 강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1.0∼3.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등 모든 바다에서 1.5∼4.0m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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