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는 6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범유럽증시 벤치마크인 스톡스600유럽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3포인트(0.95%) 오른 513.02에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지수는 전날보다 310.11포인트(1.56%) 상승한 2만216.19에, 영국 런던증시 FTSE지수는 전장 대비 25.68포인트(0.31%) 뛴 8249.66에, 프랑스 파리증시 CAC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3.47포인트(2.24%) 상승한 7445.69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이날 유럽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관세 계획과 관련해 우려했던 것만큼 극단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언론 보도를 일축한 후 상승 폭을 줄였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측이 모든 국가에 관세를 부과하는 계획을 고려하고 있지만 그 대상을 핵심 수입품으로 한정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트럼프 당선인은 소셜미디어에 “존재하지 않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내 관세 정책이 축소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라며 “가짜 뉴스의 또 다른 사례일 뿐”이라고 부인했다.
특히 자동차 부문이 5% 가까이에서 3% 상승으로 상승 폭을 줄였다.
이날 발표된 물가 지표는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독일 통계청 데스타티스는 이날 독일의 인플레이션이 지난해 12월 2.9%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이 조사한 분석가들의 예상치는 2.6% 상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