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금값] 미국 장기 국채 금리 상승에 하락…0.3%↓

입력 2025-01-07 06:57 수정 2025-01-0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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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직원이 금을 정리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직원이 금을 정리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국제금값이 6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방송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의 중심인 2월물 금은 전장보다 7.3달러(0.3%) 내린 온스당 2647.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장기 금리가 상승하면서 무이자 자산인 금 선물의 투자 매력이 떨어졌다고 판단한 매도세가 나왔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일주일 만에 최고치로 상승하면서 무이자 자산인 금의 매력도가 하락했다.

니테시 샤 위즈덤트리 원자재 전략가는 “채권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금값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지난해 12월 경제 전망은 올해 기준금리 인하가 더 신중해질 것을 시사했으며 대다수 정책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재점화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연준은 목표치인 2%를 웃도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을 해결하기 위해 현 금리를 더 오래 유지해야 할 수도 있다고 CNBC방송은 짚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20일 취임할 예정인데, 그가 제안한 관세와 보호주의 정책은 인플레이션을 더욱 부추길 것으로 예상된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측이 모든 국가에 관세를 부과하는 계획을 고려하고 있지만 그 대상을 핵심 수입품으로 한정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트럼프 당선인은 소셜미디어에 “존재하지 않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내 관세 정책이 축소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라며 “가짜 뉴스의 또 다른 사례일 뿐”이라고 부인했다.

이번 주에는 미국 고용 지표가 발표되는데, 이는 향후 연준의 정책 경로를 밝히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투자자들은 또한 이번 주 나올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 회의록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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