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7일 JYP Ent.에 대해 신인 보이그룹 데뷔로 저연차 라인업의 강화 가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전과 같은 9만 원을 제시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서구권 스타디움 투어가 가능한 체급의 아티스트가 스트레이키즈·트와이스 2팀에 신규 성장 동력인 킥플립까지 등장했다"며 "최대 약점이었던 저연차 라인업 부진의 점진적 해소가 기대되는 구간"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한동안 저연차 라인업들의 히트 비율이 저조했지만 킥플립의 경우 트와이스 소속의 3본부를 담당한다"며 "다른 저연차 라인업들과 담당 부서가 다른 만큼, 차별화된 흐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6일 공개된 멤버들에 대한 K팝 팬덤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며 데뷔 앨범은 20일 발매 예정으로 시장 기대감이 낮았던 만큼 업사이드로 작용할 여지 높다는 판단이다.
JYP Ent.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1706억 원, 영업이익은 12% 늘어난 425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신인인 킥플립 데뷔 관련 콘텐츠 제작비의 일부 반영 가능성 및 계절적 영향으로 영업비용 상승 부담 여전하나 고연차 아티스트 중심의 활동 덕택에 영업이익률 25%로 선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