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트럼프 취임 앞두고 반등…10만 달러 상회 [Bit코인]

입력 2025-01-0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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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AP/연합뉴스)

비트코인이 9만 달러 후반으로 올라섰다.

7일(한국시간) 오전 9시 50분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7% 상승한 10만2056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4% 오른 3684.55달러로 나타났고 바이낸스 코인은 3.0% 뛴 729.37달러로 나타났다.

이 밖에 솔라나는 +2.9%, 리플 +0.9%, 에이다 +1.5%, 톤코인 +1.1%, 도지코인 +2.7%, 트론 +3.3%, 아발란체 +4.6%, 시바이누 +1.7%, 폴카닷 +2.1%, 유니스왑 -0.7%, 앱토스 +3.3%, 라이트코인 -0.8%, 폴리곤 +2.6%, 코스모스 +2.2%, OKB +0.8%로 집계됐다.

미 증시는 혼조세로 나타났다. 밤사이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339.86포인트(0.8%) 상승한 4만2732.13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73.92포인트(1.26%) 오른 5942.4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40.88포인트(1.77%) 오른 1만9621.68에 거래를 마쳤다.

가상자산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 가상자산에 우호적이지 않은 인사가 사임을 한 것이 상승 촉매 요인으로 작용했다.

6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미국 연준 금융 감독 부의장 마이클 바가 사임한다고 발표했다. 별도의 발표가 있기 전까지 연준 이사회에는 남을 예정이다. 마이클 바는 "가상자산을 은행권에서 배제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는 대표적인 반 가상자산 인사로, 2023년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주도했다.

이와 관련해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양수로 전환됐다. 최근 코인베이스에서 4012개 출금됐는데, 미국발 매수세가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여기에 비트멕스 공동 설립자 및 웹3 벤처 투자사 맬스트롬 최고투자책임자 아서 헤이즈는 "시장은 올해 1분기 말 고점을 찍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연준·과 재무부는 통화량을 늘리는 정책을 추진 중이며, 비트코인은 미국 역환매조건부채권 움직임과 반대 움직임을 보인다"며 "1분기 말까지 연준과 재무부가 늘리는 달러 유동성은 총 6120억 달러 수준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제시한 친 가상자산·친기업 법안 실망감이 나타나더라도 증가한 달러 유동성이 충분히 이를 흡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투자 심리 지표는 '극단적인 탐욕' 상태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2포인트 오른 78로 '극단적인 탐욕' 상태를 보였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 양(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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