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마련된 제주항공 참사 분향소에서 시민들이 조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지원과 대책 마련 등을 위한 국회 특별위원회 구성에 합의했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여야 간 합의로 가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대책 마련 국회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항공참사 특위 구성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특위는 국민의힘 소속 7명과 민주당 소속 7명, 비교섭 단체 1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이 내정됐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특위에서는 참사 원인 규명과 피해자 지원, 재발 방지 대책 등을 논의하게 된다"며 "무엇보다도 유가족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 적극적으로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