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미혼남녀도 가임력 검사비 지원…최대 3회까지

입력 2025-01-07 12: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천구, 20~49세 구민 가임력 검사 지원

▲금천구 가임력 검사 지원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금천구)
▲금천구 가임력 검사 지원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금천구)

서울 금천구가 올해부터 예비 부모의 건강한 임신을 돕기 위해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임신 사전건강관리’는 예비 부모에게 가임력 검진비를 지원해 건강한 임신 또는 출산에 장애가 될 수 있는 건강위험요인을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검진비 지원 대상을 기존 부부에서 결혼, 자녀 여부와 관계없이 20~49세 남녀로 확대했다. 또한 내국인 배우자가 있는 외국인도 별도의 비자 없이 신청할 수 있다. 15~19세의 미성년자도 부부(사실혼 포함)인 경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횟수도 기존 평생 1회에서 3회로 늘어났다. 만 나이 29세 이하, 30~34세, 35~49세 등 주요 주기별로 1회씩 인당 최대 3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여성은 회당 최대 13만 원, 남성은 최대 5만 원까지 가임력 검진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검사 항목은 여성의 경우 난소기능검사(AMH)와 초음파 검사, 남성의 경우 정액검사(정자 정밀 형태 검사)에 대해 지원받는다.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에 관심 있는 구민은 금천구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e-보건소 누리집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가까운 지정 전문의료기관에서 검진 후 1개월 이내에 비용을 청구하면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올해부터는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예비 부모들이 선제적으로 가임력을 검진받을 수 있다”라며 “주민들이 난임을 예방하고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시범적으로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을 확대 운영했으며 173명(여성 101명, 남성 72명)의 주민이 서비스를 신청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 보건소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파월 “금리 인하 서두를 필요 없어...트럼프 발언에 어떤 반응도 않겠다”
  • 미분양 속출하는 지방 부동산 시장… 특공 ‘0명’ 아파트도
  • 뉴욕증시, 빅테크 실적 관망속 연준 금리동결에 하락...나스닥 0.51%↓
  •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여파…대한항공, 부산~김포 임시편 30~31일 운항
  • [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엔비디아, ‘딥시크 여진’에 4% 하락...스타벅스는 8% ↑
  • "여의도 접근성 매력"…영등포센트럴푸르지오위브 [올해 서울 주요 분양단지 ⑥]
  • 꽁꽁 얼어붙은 기업 체감 경기…3년 연속 악화
  • “계엄사태 후 금융불안지수, 레고랜드 사태와 비슷…실물 경제 악영향”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9,587,000
    • +2%
    • 이더리움
    • 4,844,000
    • +1.11%
    • 비트코인 캐시
    • 652,500
    • +2.51%
    • 리플
    • 4,731
    • -0.02%
    • 솔라나
    • 361,900
    • +1.74%
    • 에이다
    • 1,461
    • +1.95%
    • 이오스
    • 1,165
    • +2.55%
    • 트론
    • 374
    • +0.81%
    • 스텔라루멘
    • 613
    • +0.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74,950
    • +0.47%
    • 체인링크
    • 36,890
    • +3.59%
    • 샌드박스
    • 801
    • +1.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