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2기 공개한 '나혼렙', 콘솔게임ㆍ드라마로도…OSMU 무한확장

입력 2025-01-0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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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렙 애니 2기 5일 첫 방영
1작 넘는 성과 낼지 업계 주목
OSMU로 IP 홀더 수익 확대
넷마블 게임에 팬덤 유입 기대
카카오페이지 역주행 가능성도

▲나 혼자만 레벨업 IP 기반의 애니메이션 2기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FROM THE SHADOW’가 5일 일본의 Tokyo MX 등 방송국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넷플릭스, 크런치롤, 애니플렉스와 같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함께 공개됐다. (사진=디앤씨미디어 유튜브 영상 갈무리)
▲나 혼자만 레벨업 IP 기반의 애니메이션 2기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FROM THE SHADOW’가 5일 일본의 Tokyo MX 등 방송국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넷플릭스, 크런치롤, 애니플렉스와 같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함께 공개됐다. (사진=디앤씨미디어 유튜브 영상 갈무리)

글로벌 143억뷰 웹툰ㆍ웹소설 ‘나 혼자만 레벨업’ 지식재산권(IP)의 2차 사업이 활발하게 일어나며 IP 홀더와 원 소스 멀티 유즈(OSMU) 사업자들이 웃음 짓고 있다. 애니메이션 2기, 콘솔 게임, 드라마 등에 힘입어 각 콘텐츠로 팬덤이 유입되고, 시너지를 내며 추가 수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올해에도 나 혼자만 레벨업 IP 기반의 2차 콘텐츠들이 활발히 만들어지고 있다. 나 혼자만 레벨업 IP 기반의 애니메이션 2기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FROM THE SHADOW’가 5일 일본의 Tokyo MX 등 방송국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넷플릭스, 크런치롤, 애니플렉스와 같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함께 공개됐다. 넷마블은 올해 나혼렙의 PCㆍ콘솔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추후 나혼자만 레벨업 드라마를 위해 현재 대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 먼저 나혼렙 애니메이션 2기가 공개되면서 업계에서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1화를 본 시청자들이 스토리, 그래픽 등에 호평을 보내자 흥행할 거라는 전망이다. 시청자들은 “잘 살렸다. 웹툰 다시 보러 간다”, “이그리트 나오는데 소름이 돋았다. 1화 전투씬만 5번을 봤다”와 같은 후기를 남겼다.

이미 애니메이션 1기는 넷플릭스로 반영된 모든 국가에서 Top3 내의 성적을 기록하고 북미, 유럽지역의 크런치롤에서 1위의 성적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애니메이션의 경우 보통 2개의 시즌이 공개된 시점부터 흥행이 시작되는 게 통상적이지만 나혼렙 웹툰의 인기 덕분에 시즌1부터 흥행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IP 홀더인 디앤씨미디어와 IP 2차 사업화를 한 기업들의 수익 개선이 전망된다. 디앤씨미디어는 지난해 4분기 애니메이션 1기의 제작비 회수를 완료하고 애니메이션을 통한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애니메이션 2기 방영 이후 IP 사업이 확대된다면 실적 추정치와 수익성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에도 애니메이션 2기 방영으로 인한 글로벌 팬덤이 유입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문준기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나혼렙 IP를 기반으로 만든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게임을 공개할 당시 “애니메이션을 통해 의미 있는 추가 글로벌 유입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2기 애니메이션이 나오면 게임과 코(co)마케팅을 통해 IP가 점차 확대되고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애니메이션 2기 방영은 넷마블의 PC·콘솔 게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은 연내 나혼렙의 PC·콘솔 버전 게임도 출시할 계획이다. 넷마블은 PC·콘솔 개발이 완료되면 게임 시장이 큰 북미, 유럽 지역 공략을 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나혼렙의 웹툰과 웹소설을 연재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역주행’ 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통상 원작 IP를 2차 사업화했을 때 그 작품의 인기가 높아지면 팬들은 원작을 다시 찾아보는 패턴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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