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라인소프트, AI 학습용 데이터 정제 플랫폼 론칭…"의료 인공지능 기술 고도화"

입력 2025-01-0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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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라인소프트는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정제 플랫폼 ‘CORE:ALAP(Coreline: AI Labeling & Analysis Platform)’을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보유 중인 데이터 처리 및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CORE:ALAP(코어 에이랩)을 론칭했으며, AI 기술을 강화해 시장 내 선도적 위치를 공고히 할 전망이다.

CORE:ALAP은 데이터 수집과 전처리 과정에서 중요한 ‘레이블링(Labeling)’ 기술을 강조하면서 AI 학습 데이터 정제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데이터 레이블링이란 AI 학습을 위해 대량의 데이터를 분석해 각 데이터에 정답이나 의미 있는 정보를 부여하고 표준화하는 작업으로, 특히 의료 분야에서 신뢰성을 보장하는 데 필요하다.

코어라인소프트는 CORE:ALAP이 양질의 레이블링 데이터셋을 장기간 축적하고 의료 현장에서 제품 상용화까지 됐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의료 분야에 적용되는 다양한 AI 소프트웨어(SW)를 공급하면서 약 3700만 건의 데이터셋을 축적해 AI 엔진 구현에 적용했다. 독점 보유 중인 비공개 데이터셋 비율은 80%에 달한다.

또한, 의료 분야에 적용되는 AI 학습용 데이터는 확보가 어렵고 원천 데이터가 복잡하므로 데이터의 양뿐 아니라 품질이 제품 성능에 중요한 지표로 꼽힌다. 코어라인소프트는 국내외 최고 수준의 의료진과 협업해 레이블링에 최적화된 자체개발 3D 작업 도구를 통해 해당 분야의 AI 정확도와 신뢰도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높였다.

고품질 데이터 확보를 위해 자체 개발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레이블링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기도 했다. 프레임워크에 클라우드 기술도 적용해 AI 학습용 데이터를 효율적 관리를 통한 대규모 영상 데이터 기반 다수의 AI SW 구현에 성공했으며, 대한민국 폐암검진사업(KLUCAS)을 통해 제품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재연 코어라인소프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코어라인소프트의 핵심 기술 경쟁력은 레이블링을 자동화해 고품질의 AI 학습용 데이터를 신속하게 확보하는 것으로, 이를 고도화하기 위해 CORE:ALAP을 론칭했다”라며 “보유 기술력을 바탕으로 AI의 성능을 강화하고 전체 밸류체인을 통합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원천 데이터의 특성상 의료 분야에 적용되는 AI 학습용 데이터의 수집 및 정제가 다른 산업보다 난도가 높기 때문에 다른 산업으로의 확장도 쉬울 것”이라며 “국내 및 글로벌 공급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영상 데이터 기반 AI 분야 선도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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