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거창군과 친환경 양수발전 유치 '맞손'

입력 2025-01-07 15: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1차 전기본 신규 양수 공모 대비 홍보활동, 행정 지원 협조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왼쪽 다섯 번째)가 7일 거창군청에서 구인모 거창군수(왼쪽 여섯 번째)와 신규 양수발전사업 유치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남부발전)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왼쪽 다섯 번째)가 7일 거창군청에서 구인모 거창군수(왼쪽 여섯 번째)와 신규 양수발전사업 유치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이 거창군과 친환경 양수발전 유치를 위해 손을 잡았다.

남부발전은 7일 거창군청에서 거창군과 신규 양수발전사업 유치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남부발전과 거창군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되는 신규 양수발전사업 공모에 참여해 유치 성공을 위한 공조 체계 구축은 물론, 주민 수용성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협력 관계를 유지한다.

양수발전은 운영 단계에서 배출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적인 발전 방식으로 전력 생산뿐 아니라 수변 자원과 연계한 지역 관광명소로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구소멸이 예상되는 지자체에 인구 유입, 고용 창출, 관광객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거창양수발전소는 거창군 가북면 일원에 약 600MW(메가와트)급의 발전 용량으로 총사업비 약 1조5000억 원이 투자되며, 사업자 선정 후 5년의 준비기간과 8년의 건설 기간을 거쳐 준공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지난해 10월부터 수차례의 주민설명회와 운영발전소 견학을 통해 발전소 예정지 인근 주민에게 사업의 유치 필요성과 지역에 돌아가는 혜택 등을 설명하며 주민수용성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지역 주민 주도의 양수발전 유치 요청 결정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추진을 결정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양수발전 사업자 선정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공모에서 고득점을 얻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과 거창군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수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거창군 양수발전소 사업이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유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수발전사업자 선정은 산업부의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확정 이후 공모절차가 진행돼 올해 하반기에 발표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발열ㆍ오한ㆍ구토' 증상 있다면…독감 아닌 '○○' 의심해 보세요 [이슈크래커]
  • 수도계량기 동파 주의…‘수목금’ 최강 한파, 절리저기압 때문? [해시태그]
  • 소득구간 대비 의료비 더 썼다면…본인부담상한제로 환급금 신청해볼까 [경제한줌]
  • ‘2차 집행은 다르다’ 예고한 공수처...尹 신병확보 시나리오는
  • 당정 "27일 임시공휴일로 지정"...설 엿새 휴일 '황금연휴'
  •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바구니…금융·증권주 쓸어 담았네
  • 미국, 지표 너무 좋아도 문제…또 힘 받는 인플레 우려에 채권시장 ‘불안’
  • ‘안갯속’ 美 금리 인하에…10만 달러선 반납한 비트코인, “금리 이슈 촉각”
  • 오늘의 상승종목

  • 01.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059,000
    • -3.98%
    • 이더리움
    • 5,021,000
    • -6.43%
    • 비트코인 캐시
    • 653,000
    • -6.51%
    • 리플
    • 3,458
    • -3.43%
    • 솔라나
    • 294,300
    • -6.84%
    • 에이다
    • 1,491
    • -9.91%
    • 이오스
    • 1,208
    • -10.78%
    • 트론
    • 373
    • -5.81%
    • 스텔라루멘
    • 645
    • -4.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550
    • -9.35%
    • 체인링크
    • 31,350
    • -9.1%
    • 샌드박스
    • 902
    • -11.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