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새해에도 대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에 따르면 로제의 선공개 싱글 '아파트'(APT.)는 빌보드 메인 음원 차트인 '핫100' 5위에 등극했다.
이는 K팝 여성 아티스트 최고 기록이자, 5위 이내를 기록한 최초의 기록이다. 지난해 '아파트'로 전 세계를 강타한 로제가 올해 초부터 대기록 경신에 성공하며 K팝 역사의 새로운 장을 써 내려 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18일 발매된 로제의 선공개 싱글 '아파트'는 공개와 동시에 폭발적인 반응을 모으며 글로벌 메가 히트곡으로 거듭났다. 로제와 브루노 마스, 두 글로벌 아티스트의 협업으로 더욱 화제가 된 '아파트'는 국내외 차트 최상위권을 휩쓸었다.
'아파트'는 멜론, 지니, 벅스, 플로, 바이브 등 국내 음원 사이트에서 'PAK'(퍼펙트 올킬)를 기록한 건 물론, 뮤직비디오가 국내 인기 급상승 동영상과 인기 급상승 음악 1위에 올랐다. 발매 직후 총 40개 지역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를 기록, 미국 스포티파이 1위 차트 안착, 중국 최대 점유율의 음원 사이트 QQ뮤직 1위 등극 등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와 미주 지역까지 강타하는 기염을 토했다.
로제는 '아파트'를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서 커리어 하이를 쓰기도 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 8위로 진입했으며 빌보드 차트와 함께 글로벌 양대 팝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100'에 4위로 진입해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 최초, 최고 기록 등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아파트'가 실린 정규 1집 '로지'(rosie) 역시 발매와 동시에 반향을 일으켰다. '로지'는 로제의 전곡 작사·작곡 참여로 관심을 모았으며,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3위로 진입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고 기록을 또 한번 갈아치웠다.
한편, 로제는 올해도 다채로운 음악 활동을 펼치면서 팬들을 만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