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수요 증가 기대·이란 공급 우려에 상승...WTI 0.94%↑

입력 2025-01-08 07:30 수정 2025-01-08 08: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WTI·브렌트유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

▲캐나다 엘버타주 캘러리 인근 유전에서 오일 펌프 잭이 원유를 펌핑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캐나다 엘버타주 캘러리 인근 유전에서 오일 펌프 잭이 원유를 펌핑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는 7일(현지시간) 수요 증가 기대감과 함께 공급 차질 우려가 맞물리면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69달러(0.94%) 오른 배럴당 74.25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3월물 브렌트유는 0.75달러(0.98%) 뛴 배럴당 77.05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지난해 10월 11일, 10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포렉스닷컴(Forex.com)의 라잔 힐랄 시장 애널리스트는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로 공급이 부족해진 가운데, 시장 참여자들은 성장을 촉진할 중국의 경기 부양 계획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다만 주요 추세는 여전히 약세다”고 짚었다.

일각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집권으로 이란 원유 수출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관측이 유가에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이날 로이터통신은 중국 산둥성 항만에서 미국의 금수 조치를 받은 원유 선박의 기항을 금지했다고 보도했다.

UBS 조반니 스타우노보 애널리스트는 “일부 투자자들이 이란의 대중 원유 수출에 대한 소규모 공급 중단 위험을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언제나 반가웠다…역대 ‘임시공휴일’ 모음집 [해시태그]
  • 알맹이만 중요하다고요? 요즘은 '껍데기'에 돈 씁니다! [솔드아웃]
  • 이름값이 뭐길래…아시아권 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 교체 수난사 [이슈크래커]
  • “20년 물리나”…개미무덤 된 양자컴퓨터株, -45%에 ‘곡소리’
  • 채상병 사건 ‘항명·상관명예훼손 혐의’ 박정훈 대령, 1심서 무죄
  • 정국불안에도 자금시장은 ‘순항 중’…기업 유동성도 훈풍
  • 실손보험 이렇게 바뀐다…내년부터 ‘울며 겨자먹기’ 환승 시작 [5세대 실손이 온다上]
  • "민희진이 새빨간 거짓말 하고 있다" 다보링크 회장의 폭로
  • 오늘의 상승종목

  • 01.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0,104,000
    • -1.81%
    • 이더리움
    • 4,966,000
    • -0.82%
    • 비트코인 캐시
    • 640,000
    • -1.46%
    • 리플
    • 3,469
    • +0.64%
    • 솔라나
    • 287,000
    • -1.95%
    • 에이다
    • 1,373
    • -6.79%
    • 이오스
    • 1,182
    • -1.25%
    • 트론
    • 368
    • -1.34%
    • 스텔라루멘
    • 603
    • -4.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550
    • +0.32%
    • 체인링크
    • 29,970
    • -3.66%
    • 샌드박스
    • 884
    • -0.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