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미국 달러화, 견조한 경제 지표에 강세…달러·엔 158.03엔

입력 2025-01-0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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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와 유로 지폐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달러와 유로 지폐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달러화 가치가 견조한 미국 경제 지표에 강세를 보였다.

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매체 CNBC방송에 따르면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2% 상승한 108.55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3% 오른 1.0343달러, 파운드·달러 환율은 전장과 같은 1.2477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0.01% 밀린 158.03엔을 나타냈다.

미국 경제 지표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고용 시장과 여전히 견고한 서비스 부문을 보여줌에 따라 연방준비은행(Fed·연준)이 현재 금리 인하 사이클의 속도를 늦출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공개한 구인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서 지난해 11월 구인 건수가 810만 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 5월 823명 이후 반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770만 건 또한 웃돌았다.

또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이날 지난해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달보다 2포인트 오른 54.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53.4를 웃돈 수치다.

데이브 로젠버그 로젠버그리서치 설립자 겸 사장은 “이번 보고서에서 정말 놀라웠던 점은 서비스 투입에 대한 지불 가격 측정이 11월의 58.2에서 12월에 64.4로 급등한 것인데, 이는 연말연시 교통비나 배송비 상승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카고선물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61%로 반영됐다. 이는 전날보다 4%포인트가량 오른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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