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하나금융지주, 타사보다 환율 손익·자본비율 민감도 높아…목표가↓"

입력 2025-01-08 08: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NH투자증권은 8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타사보다 환율의 손익과 자본비율 민감도가 높은 점이 최근 주가 약세 요인이라며 목표주가를 9만4000원에서 8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 둔화 우려를 반영해 이익 추정치를 소폭 조정했으며 타사보다 환율의 손익, 자본비율 민감도가 높은 점을 반영, 목표주가 할인율을 30%에서 35%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다만 긍정적 시각은 유지한다는 설명이다. 정 연구원은 "가장 중요한 투자 요인인 자본정책은 여전히 유효한데다, 주주환원 예상 규모도 기존 대비 큰 변동이 없다"며 "해외법인 출자금의 환 영향에 대한 위험가중자산(RWA) 기준 완화로 자본비율 하락 부담은 감소하고 4분기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전분기(13.2%)를 하회하겠지만 2분기(12.8%)보다 낮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주가순자산비율(PBR) 0.39배, 연간 주주환원 예상 수익률도 올해 9.4%에 달해 밸류에이션 매력 높다"며 "아울러 지난 3분기 실적발표 당시 발표한 자사주 매입 계획 1500억 원 중 현재 추정 잔여량은 약 450억 원으로, 4분기 실적발표 시점까지 자사주 매수가 진행되면서 주가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나금융지주의 지난해 4분기 지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한 4410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환율 급등에 따른 환평가손(1300억 원)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적립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언제나 반가웠다…역대 ‘임시공휴일’ 모음집 [해시태그]
  • 알맹이만 중요하다고요? 요즘은 '껍데기'에 돈 씁니다! [솔드아웃]
  • 이름값이 뭐길래…아시아권 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 교체 수난사 [이슈크래커]
  • “20년 물리나”…개미무덤 된 양자컴퓨터株, -45%에 ‘곡소리’
  • 채상병 사건 ‘항명·상관명예훼손 혐의’ 박정훈 대령, 1심서 무죄
  • 정국불안에도 자금시장은 ‘순항 중’…기업 유동성도 훈풍
  • 실손보험 이렇게 바뀐다…내년부터 ‘울며 겨자먹기’ 환승 시작 [5세대 실손이 온다上]
  • "민희진이 새빨간 거짓말 하고 있다" 다보링크 회장의 폭로
  • 오늘의 상승종목

  • 01.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9,619,000
    • -2.28%
    • 이더리움
    • 4,943,000
    • -1.53%
    • 비트코인 캐시
    • 635,500
    • -2.31%
    • 리플
    • 3,455
    • -0.29%
    • 솔라나
    • 285,400
    • -3.19%
    • 에이다
    • 1,360
    • -7.92%
    • 이오스
    • 1,174
    • -2.33%
    • 트론
    • 366
    • -2.14%
    • 스텔라루멘
    • 600
    • -5.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250
    • -0.25%
    • 체인링크
    • 29,700
    • -4.99%
    • 샌드박스
    • 872
    • -2.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