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하나마이크론, 실적 개선ㆍ해외 자회사 성장 전망"

입력 2025-01-08 08: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투자의견 ‘매수’ 유지…목표주가 1만7000원으로 하향

(출처=메리츠증권)
(출처=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은 8일 하나마이크론에 대해 2024년 4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해외 자회사의 외주가 확대되면서 성장이 재개될 전망이라며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하지만 목표 주가는 1만7000원으로 하향했다.

김동관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하나마이크론은 2024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3458억 원, 영업이익은 364% 늘어난 316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컨센서스를 하회하나 전년 및 전분기 대비 대폭 개선된 실적이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별도 기준 메모리는 고객사 발주 회복 지연, 비메모리 테스트는 비수기 영향에 전분기 대비 유의미한 성장세가 부재했다"라며 "별도 매출의 70% 이상 차지하는 자회사향 원부자재 매출액은 브라질 법인의 재고 소진 영향에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베트남에서는 주력 고객사와의 단가 협상이 잠정 종료됐으며, 인상된 단가가 당분기는 물론, 지난 3분기 수행한 물량에 대해서도 소급 적용되며 연결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브라질은 우호적 정책 환경 속 수익성 개선 및 시장점유율 확대가 지속하며 비수기 영향을 상쇄할 것으로 추정한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더불어 "그간의 주가 등락은 베트남 법인 VINA의 성장 궤적과 동행했는데, 작년 VINA의 성장이 기대를 하회한 1차 원인은 단가 협상 지연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지난 3분기부터 대두한 레거시 메모리 업황 둔화와 무관하지 않다고 판단한다"라며 "메모리 재고 조정이 올 상반기 중 종료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주요 고객사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 제품 생산에 집중하며 외주 확대를 재개할 전망이며, 이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동반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그는 "VINA 성장 재개, 브라질의 실적 개선이 지속하는 만큼 매수 접근이 유효하지만, 적정주가는 2025년 예상 주당순자산(BPS)에 메모리 사이클이 개선됐던 시절 주가순자산비율(PBR)의 평균을 적용해 1만7000원으로 하향한다"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언제나 반가웠다…역대 ‘임시공휴일’ 모음집 [해시태그]
  • 알맹이만 중요하다고요? 요즘은 '껍데기'에 돈 씁니다! [솔드아웃]
  • 이름값이 뭐길래…아시아권 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 교체 수난사 [이슈크래커]
  • “20년 물리나”…개미무덤 된 양자컴퓨터株, -45%에 ‘곡소리’
  • 채상병 사건 ‘항명·상관명예훼손 혐의’ 박정훈 대령, 1심서 무죄
  • 정국불안에도 자금시장은 ‘순항 중’…기업 유동성도 훈풍
  • 실손보험 이렇게 바뀐다…내년부터 ‘울며 겨자먹기’ 환승 시작 [5세대 실손이 온다上]
  • "민희진이 새빨간 거짓말 하고 있다" 다보링크 회장의 폭로
  • 오늘의 상승종목

  • 01.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9,611,000
    • -2.27%
    • 이더리움
    • 4,934,000
    • -1.58%
    • 비트코인 캐시
    • 633,500
    • -2.31%
    • 리플
    • 3,434
    • -1.04%
    • 솔라나
    • 284,700
    • -3.33%
    • 에이다
    • 1,348
    • -8.8%
    • 이오스
    • 1,171
    • -2.5%
    • 트론
    • 366
    • -2.14%
    • 스텔라루멘
    • 595
    • -7.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950
    • -0.76%
    • 체인링크
    • 29,570
    • -5.41%
    • 샌드박스
    • 868
    • -2.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