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파워콤이 지난 2005년 초고속인터넷 시장에 진출한 이래 올해 상반기에 사상 최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아울러 14분기 연속 매출 두자릿수 성장률도 기록했다.
LG파워콤은 23일 공시를 통해 올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4% 증가한 7097억원,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590억원이라고 밝혔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610억원, 영업이익 2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와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실적은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등 TPS사업의 지속적인 호조와 함께 법인사업의 성장세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전화 등 TPS사업 매출액은 서비스 확대 및 지속적인 가입자 증가로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한 2026억원, 법인사업 매출액은 청약회선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7% 성장한 1583억원을 올렸다.
LG파워콤 송인섭 상무(CFO)는 “법인사업과 TPS사업 등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세에 의해 꾸준한 실적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며 “향후 초고속인터넷 상품을 하이엔드(High-end) 중심으로 구조를 확대하고 결합상품을 활성화함으로써 고객가치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