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파트 시장 키워드는?… ‘로또 청약·대단지·강남 4구’

입력 2025-01-0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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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갱노노 2024년도 인기 아파트 결산 (자료제공=직방)
▲호갱노노 2024년도 인기 아파트 결산 (자료제공=직방)
지난해 전국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았던 아파트는 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롭테크 업체 ‘직방’이 운영하는 아파트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가 8일 ‘2024년 인기 아파트 랭킹 결산 결과’를 공개했다.

호갱노노는 2024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이용자가 방문한 아파트 단지 1~30위를 집계하고, 인기 아파트 단지 주요 키워드를 △로또 청약 △대단지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세 가지로 정리했다.

지난해에는 로또 청약 단지에 대한 열기가 고조되면서 분양가 상한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전체 누적 순위 1위를 차지한 ‘동탄역롯데캐슬’은 2017년도 분양가로 계약취소 매물 1건이 나와 인기를 끌었던 단지다. 당시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4억8200만 원으로 10억 원 이상의 높은 시세차익이 기대됐다.

호갱노노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동일 평형 매물이 16억6000만 원(36층)에 거래된 바 있다. 동탄역롯데캐슬에는 총 33만4897명이 방문했으며 당첨자 발표가 있었던 7월 방문자를 22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서울 송파구 ‘잠실래미안아이파크’, 서초구 ‘래미안원펜타스’ 등 지난해 로또 청약 붐을 일으킨 단지가 10위권 내 포진했다.

대단지 인기도 여전했다. 연간 누적 방문 수 32만 건 이상으로 2위를 차지한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은 1만2000가구 규모의 매머드 단지다. 월간 인기 랭킹 10위권 내에 8번이나 이름을 올리며 연중 내내 이어진 이용자 관심을 입증했다.

2018년 입주한 9510가구 대단지인 송파구 ‘헬리오시티’도 올림픽파크포레온의 비교 단지로 주목을 받으며 총 28만9179건의 유입이 발생, 3위에 올랐다. 30위권 내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총 15곳이다.

호갱노노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아파트는 주로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에 있었다. 강동구까지 포함하면 10위권 내에는 7개 단지, 30위 권으로 넓혀도 절반에 가까운 14개 단지가 ‘강남 4구’에 자리를 잡았다.

직방 김은선 빅데이터랩장은 “분양가 인상과 새 아파트 등의 선호가 지속되면서 수요자 관심이 높은 편”이라며 “올해에는 수도권 핵심지역이라 불리는 지역에서 분양가상한제 단지의 분양이 예정돼 있어 청약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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