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토큰증권 거래 플랫폼 펀블은 새해 첫 조각투자 상품으로 ‘더 코노셔 여의도 1호’를 선정하고 13일부터 공모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 물건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생활숙박시설인 ‘더 코노셔 여의도 1호’다. 본 공모를 통해 매입한 자산은 호텔 전문 위탁운영사인 더위크앤홈즈와의 위탁운영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수익 창출을 도모하며, 발생하는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매월 배당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 상품에 있어 주목할 점은, 실제 객실 운영수익이 일정 기준에 못 미치면 중견 건설사인 건영이 위탁운영 수익금 지급 약정을 통해 5년간 차액을 보전하기로 돼 있어 투자자는 연 6.1%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안정적으로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건영과의 재매입 확약 계약을 통해 상품 설정 후 5년 뒤에 건영에 매입가(위탁수익금)로 재매입 요청도 할 수 있어, 자산 가치 하락 리스크를 방어할 수 있도록 구조화했다.
이번 공모는 13일부터 17일까지 5영업일 동안 펀블 앱에서 선착순 마감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 모집 금액은 3억8000만 원이다. 투자자들은 최소 5000원부터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500만 원 이상 투자 시 리조트 숙박권을 받는 등 공모 청약 금액에 따라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조찬식 펀블 대표는 “이번 공모 상품은 은행의 정기예금 대비 경쟁력 있는 수익률을 제공하고, 금융 구조화를 통해 운영 및 매각 안정성을 높였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눈높이에 맞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소액으로 투자 가능한 우량 입지의 상품을 많이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