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셀트리온, JPM서 신약개발 상세 타임라인 "첫 공개"

입력 2025-01-08 10: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4일 오후 샌프란시스코서 서정진 회장과 서진석 대표, 현장 발표와 질의응답 직접 진행

셀트리온(Celltrion)은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과 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대표가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인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이하 JPM)’에 함께 참가해 회사의 미래 비전과 신약개발 전략을 발표한다고 8일 밝혔다.

서 회장과 서 대표는 오는 14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웨스틴세인트프랜시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신약 파이프라인의 상세 개발 타임라인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발표 후 투자자들과 현장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발표는 작년에 이어 행사의 핵심 무대인 메인트랙(Main Track)에 마련됐다. 메인트랙 발표는 전세계 투자자 및 업계 관계자들이 주목하는 가운데 글로벌 바이오산업에서 높은 위상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초청 기업만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셀트리온은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다수의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구축한 ‘항체 명가’로서의 입지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 등 첨단 모달리티(치료적 접근법) 분야에서 신약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번 발표를 통해 현재까지 진행한 신약 파이프라인의 개발성과를 알리고, 향후 파이프라인별 임상 진입 등 구체적 개발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2028년까지 9개의 ADC 신약과 4개의 다중항체 신약 등 총 13개의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일정을 공개한다.

아울러 지난해 월드ADC에서 공개된 'CT-P70', 'CT-P71' 등 ADC 항암신약을 포함한 신약 파이프라인의 실질적인 개발 성과를 알리고, 차세대 ADC, 다중항체 신약개발 분야에서 회사의 강점을 소개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와 신약개발을 아우르는 투트랙(Two-Track) 전략을 구체화하며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해왔다. 미국 시장에 안착한 신약 ‘짐펜트라’를 기반으로 셀트리온은 신규 모달리티를 활용한 본격적인 신약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오는 2029년 첫 제품 상업화를 목표로 신약개발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서 회장은 지난해 말 홍콩에서 열린 기업설명회를 통해 2030년까지 매출의 40%를 신약에서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밝히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이번 JPM 발표를 통해 향후 글로벌 신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준비한 청사진을 상당 공개할 계획”이라며 “항체 명가로서 구축한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신약개발을 차질 없이 수행해 청사진을 완성하는 동시에 명실상부한 글로벌 빅파마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M은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산업 투자 행사다. 올해 4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제약바이오 기업 550여개, 참가자 8000여명 이상이 모일 것으로 전망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발열ㆍ오한ㆍ구토' 증상 있다면…독감 아닌 '○○' 의심해 보세요 [이슈크래커]
  • 수도계량기 동파 주의…‘수목금’ 최강 한파 원인은? [해시태그]
  • 소득구간 대비 의료비 더 썼다면…본인부담상한제로 환급금 신청해볼까 [경제한줌]
  • ‘2차 집행은 다르다’ 예고한 공수처...尹 신병확보 시나리오는
  • 당정 "27일 임시공휴일로 지정"...설 엿새 휴일 '황금연휴'
  •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바구니…금융·증권주 쓸어 담았네
  • 미국, 지표 너무 좋아도 문제…또 힘 받는 인플레 우려에 채권시장 ‘불안’
  • ‘안갯속’ 美 금리 인하에…10만 달러선 반납한 비트코인, “금리 이슈 촉각”
  • 오늘의 상승종목

  • 01.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1,372,000
    • -1.49%
    • 이더리움
    • 4,933,000
    • -2.14%
    • 비트코인 캐시
    • 645,500
    • -1.68%
    • 리플
    • 3,470
    • +2%
    • 솔라나
    • 292,800
    • -3.53%
    • 에이다
    • 1,380
    • -8.06%
    • 이오스
    • 1,173
    • -5.25%
    • 트론
    • 374
    • -1.32%
    • 스텔라루멘
    • 617
    • -1.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150
    • -1.8%
    • 체인링크
    • 30,340
    • -5.1%
    • 샌드박스
    • 864
    • -7.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