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폴리에스터 중심 수익기반 확보
순환재활용 사업 강화
▲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이 신년 행사에서 2025년 경영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SK케미칼)
SK케미칼이 화학 산업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로 하고 친환경ㆍ재활용 소재 사업을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했다.
SK케미칼은 8일 △스페셜티 소재인 코폴리에스터 포트폴리오 확대 및 원가 경쟁력 강화 △순환재활용 소재 글로벌 시장 확대 △고객 협업 기반 신규 용도 발굴 등을 담은 2025년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코폴리에스터 등 고부가가치 소재 분야의 제품과 기술 혁신을 통해 제품군을 다변화하고, 차세대 성장동력인 순환재활용 소재 사업은 시장 확대와 함께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그린소재사업본부와 리사이클사업본부 산하에 ‘마케팅 앤 비즈니스 디벨롭먼트(M&BD)ㆍ운영실’을 각각 신설하고, ‘대팀제’를 도입해 프로젝트 중심의 협업이 가능하도록 조직을 개편했다. 코폴리에스터 제품군의 용도 개발을 담당하는 용도개발실 업무 범위도 리사이클 사업까지 확대했다.
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원팀’ 정신을 강조하면서 “SK케미칼만이 구현할 수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 스페셜티 영역의 진입 장벽을 높임과 동시에 순환 재활용 등 또 다른 스페셜티 영역을 빠르게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